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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 롤 삼국지 장수로 알아보는 플레이어 유형
    게임/롤 2020. 4.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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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 https://blog.naver.com/just4half/221785604966

     

    [LOL] 롤 삼국지 장수로 알아보는 플레이어 유형

    세상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 보면 별의별 닝겐들을 마주할 수 있다.그만큼 롤판이 커졌고 이...

    blog.naver.com


     

     

    세상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 보면 별의별 닝겐들을 마주할 수 있다.

    그만큼 롤판이 커졌고 이기는 방법과 지는 방법도 다양하기에 수많은 전략과 트롤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난세와도 같아 대륙에서 일어났던 영웅들의 100년의 뻘짓, 삼국지를 보는 듯하다.

    난세를 살다간 영웅들의 모습을 플레이 스타일과 비교해보았는데, 대충 내가 꼴리는 대로 정사 연의 구분 안 하고 써보았다.


     

    장각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됩니다.

     

    팀원들을 선동해서 게임을 패배로 이끌어가는 사이비 교주 유형이다.

    보통 게임 시작 시 조합도 안 따지고 '인베가죠'라든가 '다이브 치죠', '바론 치셈' 등

    되지도 않는 오더를 시도하다가 이에 선동당한 팀원들은 역관광 당하고 통수 맞아서 개 털리기 일쑤.

    결국 개빡친 팀원들에게 욕만 처먹고 그대로 15 서렌을 치고 다음 게임으로 도망간다.

     

    동탁

    방금 내 cs 처먹음?

     

    어찌어찌해서 운 좋게 높은 티어로 올리기는 했으나

    정말 자신이 월클인줄 알고 나대다가 강등 당하는 예티들한테 흔히 보이는 유형.

    게임을 이길 생각보다는 우리 편을 어떻게 하면 잔인하게 괴롭히면서 요리할까를 궁리하는 모습을 몸소 선보이며

    행여나 자신의 cs라든가 정글 몹을 건드리기라도 했다가는 바로 "open"이라는 외마디와 함께 템을 다 팔고 잠수한다.

    사리 폭정으로 팀원들의 분위기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이각 & 곽사

    시발 우리 상체 뭐 하누?

     

    협곡에서 덤앤더머를 찍는 병신 바텀 듀오 유형.

    작골 형제라고 불리는 병신 같은 이들의 조합은 상체 팀에게 푸짐한 똥으로 맞이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적 더블 킬'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기본이요, 채팅으로 존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판단력도 씹 하타치라서 되지도 않는 운영을 시도하다가 개 털려놓고 "아 시발 상체 뭐 하냐"라는 개소리와 함께

    "우리 팀 리폿"이라는 어그로를 끝으로 게임을 말아먹고 다음 게임 역시 아군에게 쌍으로 고통을 안겨준다.

     

    왕윤

    제발 저랑 같이 듀오 좀...

     

    팀원들, 특히 예티들이 던지는 눈 세례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 듀오를 찾으러 나서는 불쌍한 플딱이 유형.

    어떻게든 게임을 좋게 풀어나가려고 애써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큰 눈덩이를 만들어서 던져대는 예티들에게 염증을 느껴

    커뮤니티 등지에서 자신을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꺼내줄 천상계 유저를 찾아 헤매고 듀오 요청을 하는 안습한 이들이다.

    어쩌다 운이 좋아 듀오를 구해 티어를 올리기도 하지만, 방심한 사이 어느새 강등되어 악순환을 반복하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소

    시발 이걸 진다고?

     

    대부분 팀에서 실권을 쥐고 오더를 내리는 군주 유형.

    초중반 스노우볼을 기가 막히게 잘 굴려놓고 게임을 거의 승리 직전까지 끌고 오긴 했으나,

    후반에 가서 막대한 트롤링과 다른 팀원들의 오더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 마인드로 팀을 패배로 이끈다.

    병신 같은 오더와 뇌절로 한타를 처발린 뒤에 묵묵히 "서렌 찬성 좀"을 외치며 게임을 마무리 짓는다.

     

    원술

    어딜 버스충 새끼가

     

    본인도 버스 받고 티어 올린 주제에 입만 털 줄 아는 내로남불 유형.

    자신이 대리나 버스 받고 올라온 것은 실력이지만, 남들이 대리 받고 버스 타서 올라온 것은 극혐하는 내로남불을 시전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계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인데, 보통 대리 받고 올린 계정 하나와 본인 실력에 걸맞은 현지 계정을 가지고 있다.

    대리 받고 올린 계정은 일겜이나 돌리며 "어휴 브실골 새끼들"이라며 대리로 올린 티어 부심을 부리며 갑질을 하거나

    고향으로 돌아와 솔랭에서 처 발렸을 경우 "어차피 이거 내 부캐임 브실골 새끼들 ㅋㅋㅋ"이라는 채팅까지

    그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불쌍한 버스 충이라 할 수 있다.

     

    전풍

    아 팀운 차이 ㅅㅂ

     

    본인의 실력은 현재 자신의 티어보다 2단계 이상 높다고 자신하는 편이며,

    실제로 플레이와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굴리는 능력은 수준급이지만

    항상 팀원들이 본인의 말을 안 들어줘서 망하는 케이스.

    멘탈이 좋지 않으며 채팅으로 팀원들과 싸우다가 그대로 서렌을 받아내고 지는 유형이다.

    듀오를 구해서 돌리면 금방 올라갈 실력이긴 하지만

    본인의 자존심이 강해서 오로지 솔랭만을 고집하는 독고다이의 모습까지 겸비하였다.

     

     

    저수

    하... 팀 차이...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등 전풍과 꿀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급 실력자이며,

    멘탈도 좋고 매판 1인분 이상의 상타를 치지만 역시 팀운이 좋지 않아서

    본인의 티어보다 한 단계 정도 낮은 곳에 있는 안타까운 유형.

    초중반에 팀원들을 멱살 잡고 키워내서 어떻게든 게임을 이끌어왔지만, 팀원들의 똥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공손찬

    걍 사리죠

     

    초반에 킬을 몇 번 따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고, 발 빠른 합류로 '백마장군'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중반쯤에 몇 번 킬을 대주고난 뒤에 '정글 차이'를 외친다.

    상대 라이너에게 참교육 당한 뒤 버티기만 하면 후반에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로

    텔포는 무조건 본인 라인에 쓰고 합류는 일절 없으며 존버각을 잡아보지만

    결국 아래 라인 다 터지고 나서야 그대로 '아 시발 바텀 차이'를 외치며 서렌을 받아내는 전형적인 탑신병자의 유형이다.

     

    전예

    내 판단력 상타치?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등 무엇 하나 빠짐없는 월클 전략가 유형.

    무엇보다 전략이 수준급이라 적 팀이 생각지도 못한 낚시, 짤라먹기식 운영으로 적 팀의 멘탈을 박살 내버리며

    매판 큰 노력 없이도 빠른 서렌을 받아내는 경지에 이르른다.

    가히 춘추시대의 손자도 예토전생하여 박수를 칠만큼 쌉지리는 전략으로 팀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존재이기는 하나

    이들은 팀운이 항상 개쓰레기라 고단한 솔로 랭크를 이어가며 늘 버스 기사로써 활약한다.

     

    마등

    마! 등신이가?

     

    하라는 게임은 안 하고 항상 채팅으로 정치하기 바쁜 기회주의자 유형.

    게임이 조금이라도 유리해졌다 싶으면 귀신같이 등장해서 "OO 차이" 라든가 "OO 캐리ㅎ" 등의 어그로를 끌거나

    게임이 지고 있다면 어떻게든 한 명을 물고 넘어져 "아니"로 시작하여 "하"로 끝나는 아니시에이팅을 시전한다.

    이들의 가장 개 같은 점은 몇 번 따이기 시작한 뒤에 "어차피 져도 됨ㅋ"의 외마디와 함께 트롤 코스프레를 하면서 게임을 집어던지다가도

    게임이 슬슬 기울어지고 유리해진다 싶으면 아봉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우디르급 테세 전환을 보여준다.

     

    여포

    나 혼자서 1대 5 쌉가능

     

    원딜이나 탑신병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형.

    내가 이 게임의 주인공이며, 내가 최강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 팀원의 오더 따위는 듣지 않는다.

    실제로 피지컬은 겁나게 좋아서 라인전과 소규모 교전 같은 일기토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

    다만 이들은 이러한 영웅심리에 빠져있어 기본적으로 뇌절하는 패시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되지도 않는 1대 5를 시도하는 등 무리를 처하다 짤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진궁

    아니 뭐해 병신아

     

    판단력, 운영은 수준급이지만 역시 팀운이 안 따라줘서 항상 망하는 케이스.

    초중반에 본인이 내린 오더로 어찌어찌 게임을 이끌어가며 불리한 상황도 비볐지만

    마지막에 여포와 같은 캐리병걸린 팀원 한 명이 1대 5 무리를 처하고 트롤을 하는 바람에 그대로 게임이 터져서 끝나기 일쑤다.

    암 걸리는 원딜을 데리고 플레이하는 전형적인 서포터 유형.

     

    조조

    미드 밀고 바론 ㄱㄱ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합류 등 무엇 하나도 빼놓을 것 없이 실력이 출중하다고 볼 수 있다.

    팀에게 어떠한 이득이 되는지 귀신같이 계산을 잘하며 늘 합리적으로 움직인다.

    범상치 않은 전적을 보유하여 검색만으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내뿜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의 신뢰를 얻기 충분하다.

    그러나 가끔씩 암 걸리는 팀원들 때문에 울화통이 치밀어올라 골치를 썩기도 하며 판단 미스로 패배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러한 유형은 초고수 미드 라이너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며, 모든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가 갖춰야 할 군주 유형.

     

    조비

    뭐어~? 승격전이라고오~?

     

    팀운이 좋아서 버스를 잘 타 올라갔거나 대리 받아서 올라온 케이스.

    본인 수준에 맞지 않는 높은 티어에 서식하며 같은 팀원들을 암 걸리게 만드는 암적인 존재.

    게임 내내 항상 징징대며 찌질한 모습을 여실 없이 보여주며, 오더는 오더대로 말아먹고

    어쩌다 솔로킬을 한번 따기라도 한다면 꼭 'OOㅊㅇ', '뭐 하세요? ㅋㅋㅋㅋㅋ' 등 상대를 도발하기 일쑤.

    정글러를 심하게 몰아세우는 모습이 마치 전형적인 탑신병자처럼 보인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보아 딱 대리 받고 상위 티어로 올라온 예티라고 할 수 있다.

     

    조식

    하... 이번엔 승격 좀 하자 제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에게 좀만 열심히 한다면 티어 금방 올라갈 것 같다고 칭찬을 들어봤으며

    그냥저냥 평타는 치는 라인전 능력과 운영 능력을 보유하였지만

    승격전만 되면 조비 같은 예티가 던지는 눈 세례를 거하게 처맞고 굴러떨어져서 승격에 실패하는 모습이

    마치 플래 1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년 플딱이를 보는 듯한 유형.

     

    조예

    님들 그만 싸우고 한타 참여 좀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등 능력이 출중하며 수준급에 다다르고

    팀원들의 불화를 잘 다스리며 유리한 게임을 승부 굳히기를 하는데 잘하는 군주 유형.

    그러나 팀원들의 불화를 다스리는데 오히려 불난 곳에 부채질하는 꼴이라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후반에 본인도 스트레스 받아서 트롤을 하다가 믿었던 팀에게 모든 것을 맡겨보지만,

    믿었던 그 팀원이 통수치는 바람에 유리했던 게임을 안타깝게 져버리기도 한다.

     

    하후돈

    Q 평 E 평 R Q 평 E

     

    팀원들의 사기를 항상 낭낭하게 챙겨주며 언제 어디서든 1인분 이상을 해줌으로써

    매 판마다 팀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존재로 떠오른다.

    이를 미루어보아 조조와 같은 책략가형 미드 라이너와 잘 어울리는 정글러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피지컬도 상당해서 교전에 능하고 거의 모든 한타에 기여할 만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유형이다.

    부하들의 신임을 얻은 애꾸 장군 컨셉은 가히 한타 때 활약하는 리 신을 보는 듯하다.

     

    하후연

    아니 상대 원딜을 물라니까

     

    서폿이랑 항상 싸우고 있는 원딜러의 전형적인 모습.

    그 모습을 지켜보는 미드 라이너는 항상 근심하며 친히 나서면서 도와주지만

    결국에는 "내가 바텀을 몇 번이나 도와줬는데도 지고 있네"라는 소리를 듣는다.

    마음이 항상 급해서 먼저 들어가다가 짤려놓고 '서폿 뒤에서 뭐 함?'이라는 채팅까지 쳐줌으로써

    정신병 걸린 원딜러의 완벽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허저

    원딜형 나랑 붙어있어

     

    원딜 바라기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는 참된 서포터 유형.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원딜만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하는 원딜밖에 모르는 바보이다.

    때문에 모든 원딜러에게 사랑받는 존재이며, 존재만으로도 듬직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채팅도 안 하고 말 수도 적은 편이며, 원딜이 어떤 개 지랄 염병을 떨어대도 꿋꿋하게 원딜 시팅 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게임을 이기든 지든 적 팀 원딜에게 '시발 서폿차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묵직한 솔로 랭크를 이어간다.

    이러한 이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가히 범의 수호라 불릴만하다.

     

    서황

    펜타킬 갑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교전 및 한타 능력이 수준급이라 상대가 3인 다이브를 해도 버텨내는 기이함을 보여줌으로써

    상대팀에게 'ㅌㅊㅇ'를 받아내며 가뿐히 서렌을 받아내는 맹장 탑솔러 유형.

    하체의 푸짐한 똥 때문에 질뻔했던 게임을 상체 캐리로 마무리 짓는 경우도 허다하며

    그 모습은 마치 거침없이 단 한 자루의 도끼로 상대 대가리를 5번 찍어눌러 펜타킬을 만들어내는 다리우스를 보는 듯하다.

     

    장료

    짜잔~ 내가 돌아왔다

     

    료라이 료라이 료라이!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어 게임 시작 전부터 검색을 통해 팀원들에게는 믿음의 존재로 급부상하며

    압도적인 피지컬로 혼자서 게임을 쌈 싸 먹는 한타 괴물 유형이다.

    라인전은 웬만해선 지지 않으며 어려워하거나 똥을 싸는 팀원이 있으면 로밍을 가서 풀어주기도 한다.

    팀원들의 칭찬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한타가 벌어지는 곳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적이 없을 정도로

    한타에 미친 존재감을 뽐낸 뒤에 적 팀의 서렌을 받아내며 유유히 떠난다.

     

    장합

    이니시 ㄱ

     

    기가 막힌 한타와 교전 능력으로 적 팀을 요당강 익스프레스를 태워 관광 보내는 버스 기사 유형.

    승리의 중심에는 늘 이들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이들 역시 전적 검색을 통해 든든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이코 같은 팀원 한 명이 병신 같은 오더를 내려서 죽기라도 한다면

    바로 템팔고 우물 잠수를 시전하는 모습 또한 보여줌으로써 '너희들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어필해준다.

     

    악진

    방금 내 딜 봤음?

     

    한타를 하면 반드시 적 팀 한 명은 끊어먹는 실력파 원딜 유형.

    모든 서포터가 원하는 원딜러가 지녀야 할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전적 역시 화려하기 때문에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팀원들에게 "캬 원딜 뽑기 성공"이라는 극찬을 듣는다.

    딜계산을 잘해서 라인전 시 상대방 원딜 뚝배기를 서슴없이 따버리며

    참다못해 결국 개빡친 상대는 'open'이라는 외마디와 함께 템을 다 팔고 강제 우물 잠수를 시키기도 한다.

     

    우금

    이걸 내 탓하네

     

    라인전, 피지컬, 한타 등 교전 능력이 수준급이라 불리했던 게임도 본인의 피지컬로 게임을 이기는 경우도 많다.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하지만 이를 알아주는 이가 별로 없어 억울해하는 정글러 유형.

    이 때문에 팀원이 도발하고 남 탓을 시전하는 바람에 암 걸려서 참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하필 잘나가는 BJ를 만나서 개 털리는 바람에 유튜브에 박제되고

    영원히 고통받으며 우울한 상태로 솔로 랭크를 이어간다.

     

    순욱

    멘탈잡고 천천히 해보죠

     

    암 걸리는 팀원들과 똥 싸고 있는 팀원들의 멘탈을 케어하며

    침착하게 오더하고 팀을 키워줌으로써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치유계 서포터 유형.

    판단력, 운영, 스노우볼 등 능력이 출중하고 성공적인 미드 로밍을 통해 미드 라이너를 기쁘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로밍뽕에 차오른 미드 라이너가 이들에게 갑질을 시도하다가 멘탈을 박살 내버린다면

    이들도 사람인지라 화나게 했다가는 후반에 멘탈이 박살 나서 게임 포기 선언을 해버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으니 주의.

     

    곽가

    상대 4 캠 돌고 탑동선

     

    상대방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벽하게 이해하며 적 동선을 파악하고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천재 지략가 유형.

    굳이 와드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한 예측력은 맵핵을 켜고 게임하는 듯한 동선과 움직임을 선보이며

    아무리 불리해 보이는 게임도 뒤집어놓는 이러한 유형은 모든 정글러나 서포터가 갖춰야 할 면모이다.

    그 실력에 감탄한 상대팀 입에서 가뿐히 '정글 차이' 혹은 '서폿차이'를 외치게 하며 서렌을 받아낸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 덕에 아군 미드 라이너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존재로 급부상한다.

     

    가후

    누가 트롤일까

     

    씹오지는 분석력과 판단력을 보유하며 운영, 심리전으로 게임을 캐리 하는 난세의 전략가 유형.

    초반에 팀원이 똥을 싼다 싶으면 빠른 손절을 하여 본인에게 어떠한 이득이 되는지부터 계산한 뒤에

    잘 크고 있는 팀원들을 캐치하여 그 팀원을 위주로 그저 묵묵히 키워서 결국에는 승리를 받아내고야 마는 킹메이커 스타일.

    특히 밀당을 기가 막히게 잘해서 채팅으로 팀원들이 싸우고 있으면 천재적인 처세술로 대처하여 분위기를 살려내기도 하며

    개쩌는 말빨과 특유의 이간계로 적 팀의 분위기도 박살 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묵묵히 본인 할 것만 하는 우직한 탑솔러, 킹메이커 서포터가 이러한 유형에 해당한다.

     

    사마의

    후반 가면 무조건 이긴다.

     

    판단력, 운영, 적의 동선 파악, 합류 등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천재 책략가 유형.

    특히 판단력은 감히 이를 따라올 자가 없으며, 아무리 불리한 게임도 결국 이겨버리는 후반 지향형 스타일로

    적 팀도 조급하게 만들고 벌벌 떨게 만드는 야심가이다.

    팀이 똥을 싸지르고 적 팀이 펜타킬을 처먹고 활보해도 그저 존버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묵묵히 본인이 해야 할 것만 수행한다.

    눈여겨볼 점은 누구보다 빠른 합류와 로밍으로 스노우볼을 미친 듯이 굴려대는 특기를 보유하고 있다.

    멘탈 또한 부처급으로 적 팀이 어떠한 욕을 싸지르며 도발해도 단 한마디의 대꾸 없이 실력으로 몸소 보여주어 참교육을 시전한다.

    다만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에 똥을 싸는 팀원들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겨 욕하기 일쑤지만,

    어찌 되든 결국 강제로 승리를 받고 난 뒤에 뻘쭘하게 자리를 떠나버리게 만들어 버린다.

     

    사마사

    뭐해 도구 새끼들

     

    본인의 팀원들은 그저 본인이 승리하기 위해 존재하는 체스 장기말에 불과한 존재로 취급하며

    오로지 본인이 캐리 해야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야심가 유형이다.

    그래도 실력은 수준급이라 결국 캐리 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긴 하지만, 분위기는 작살나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는 짓이 싸이코라서 그런지 항상 보면 채팅 제한이 걸려있어서 욕을 일정 간격마다 한 번씩 해주고

    심지어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던지는 모습까지 보여주어 팀원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사마소

    응~ 어차피 이겼어~

     

    팀운이 그 누구보다도 좋아서 강제 버스를 타고 미터기를 뚫을 기세로 티어를 올린 전형적인 버스충.

    본인이 잘했으면 잘한 대로 게임을 이기고 못했으면 팀원이 캐리 해서 이겨버리는 운빨의 대명사로 볼 수 있다.

    티어가 낮을 때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티어가 좀 높아지기 시작하자 티어 부심을 부리며 싸이코짓을 일삼는 소시오패스 기질도 보여준다.

    가끔씩 본인 실력과 걸맞지 않게 본인이 커야 게임을 이길 수 있다고 자부하며 팀원들을 암 걸리게 만든다.

     

    등애

    너무 상심하지마~

    상대가 나잖아? ㅋ

     

    미친 역갱의 정글러 유형.

    발 빠른 역갱과 합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맵 리딩의 귀재라 할 수 있다.

    게임을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는 마치 재능이라는 이름의 티어라는 큰 산을 등산하는 것과 같다.

    맵 리딩은 수준급이라 상대 정글러가 갱을 가는 곳에 무조건 먼저 앞서 역갱을 대기하여 게임을 뒤집는다.

    야심찬 상대의 매서운 역전의 한방도 발 빠르게 앞서서 짓밟으며 승부 다지기를 해버려 희망의 불씨를 꺼버린다.

    다만 자뻑이 너무 심해서 팀원들에게 남 탓을 시전하다가 개빡친 팀원이 게임 던져서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유비

    멘탈 잡고 한번 해봅시다 ㅎㅎ

     

    팀원들의 사기와 멘탈을 책임지는 부처 멘탈 군주 유형.

    이들은 분위기가 아무리 씹창나고 개 작살이 나있어도 이들만의 매력과 카리스마를 통해 팀원들의 불화를 잠재운다.

    때문에 아무리 불리하고 게임이 처발린 상황이어도 절대 서렌은 치지 않으며 꿋꿋이 운영을 시도하는 면모를 보인다.

    피지컬도 나름 준수한 편이라 어지간해서 반반은 가며, 몇 번 따이더라도 절대 트롤 하지 않는다.

    이러한 면모는 롤 하는 모든 병신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음흉한 야심은 그 누구보다 깊고 강렬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통수를 칠 수 있으니 주의.

     

    유선

    15 ㄱ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징징대고 병신 같은 오더로 매번 말아먹는 암군 유형.

    이들은 기본적으로 이길 마음이 없기 때문에 모든 유형들 중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솔킬을 따인다면 멘탈 나가서 "서렌좀"

    정글러가 카정 당하거나 바위게 싸움에서 죽으면 정글 차이 때문에 "서렌좀"

    바텀에서 더블킬 소리가 들려오면 바텀 차이 때문에 "서렌좀"

    팀운이 아무리 좋고 팀원이 강제 캐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서렌좀"

    아무튼 뭐만 하면 서렌 서렌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서렌무새'라고 할 수 있다.

     

    관우

    저 혼자서 3명 커버 가능

     

    미친 피지컬의 한타 괴물 유형.

    말도 안 되는 교전 능력으로 혼자서 적 팀 3명 정도는 감당하는 모습은 '만인지적'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팀원들의 사기도 챙기는 여유를 보이는 등 듀오 러브콜을 받기도 하나

    중증 캐리병 말기 환자라서 그런지 '내가 잘해서 이긴 거임'이라는 마인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쿨하게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적 팀은 어떻게든 이기려고 이들을 집중 타겟으로 수배지를 걸기 시작하고,

    결국 이들이 짤려서 제압킬을 내주고 게임이 비벼져서 지는 경우도 있다.

     

    장비

    탑 오면 필킬

     

    피지컬 좋은 남 탓 존나심한 탑신병자 유형.

    게임 시작과 동시에 "탑 오면 필킬"이라고 외쳐줌으로써 아군 정글러를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만들며,

    라인전을 한번 시작했다 하면 이기든 지든 절대 딜교환을 쉬는 적이 없다.

    그래도 피지컬은 좋아서 한타 및 교전 능력은 상당하기 때문에 역시 '만인지적'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하지만,

    이때 따이기라도 한다면 "정글 안 오고 뭐 하냐"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남 탓을 시전하기 때문에

    결국 개빡친 정글러는 "안 함 ㅅㄱ"를 외치며 엿 먹이고 게임을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제갈량

    정비하고 바론으로 갑시다

     

    라인전, 판단력, 한타, 맵 리딩, 적 팀 동선 파악, 신출귀몰한 전략까지 월드 클래스급 올라운더 유형.

    특히 거의 틀리지 않는 정확한 판단력과 기가 막힌 오더가 일품.

    이러한 면모는 팀원들의 사기를 고양시키고 적 팀의 멘탈을 박살 내기에 '와룡'이라 평하기 충분하다.

    때문에 이들의 오더에 불만을 가지는 자가 단 한 명도 없다.

    멘탈도 상당히 좋아 팀원들의 불화가 생긴다면 발 벗고 중재하는 모습까지 완벽한 참된 고수의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팀운이 개 씹쓰레기라서 기가 막힌 운영을 통해 다 따라잡은 게임도

    결국 팀원들의 막대한 트롤링과 특급 설사를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방통

    사과할 때까지 게임 안 함 ㅅㄱ

     

    판단력, 운영 등 실력은 다분하고 출중하여 실력만큼은 '봉추'라 할만하지만 멘탈이 개쓰레기인 유형.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탈주는 기본이며, 본인 똥고집 때문에 게임을 말아먹기도 한다.

    팀원 한 명이 사과를 해줄 때까지 우물에서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으며 놀고 있다가도

    기어이 사과라도 받아내기라도 한다면 다시 제대로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서 더욱 빡돌게 만든다.

     

    서서

    양학 하러 왔음 ㅎ

     

    처음 랭크 게임을 접했을 때 배치를 조지는 바람에 나락까지 떨어진 안타까운 케이스였으나,

    실력은 어디 가지 않으므로 금세 양민들을 때려눕히고 티어를 올려서 자수성가한 양학러 유형.

    이들은 심해 시절부터 양아치 기질이 보여서 양민들을 어떻게 하면 괴롭힐 수 있는가를 매우 잘 알고 있으며

    늘 심해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본인의 티어를 버리고 팀원들을 배신하여 다시 헬린저에 입성하는 짓을 반복하여

    결국 '패작러', '배신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기도 한다.

     

    법정

    상대 레드불 먹고 1 캠 봇 동선

     

    곽가 유형과 더불어 쌍극을 이루는 천재 지략가이자 든든한 참모 유형.

    맵핵을 켜고 게임하는 듯한 상대방의 위치를 예측하는 능력과 씹오지는 판단력은 항상 개이득을 챙겨주고 한타를 승리로 이끈다.

    뿐만 아니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략과 대처능력은 빛을 발해서 상대방이 먼저 서렌치게 만들기도 한다.

    다만 이들은 멘탈이 개쓰레기라서 호응을 해주지 않는다면 바로 템팔고 우물 잠수를 시전하는 등 멘탈 관리가 필요한 케이스다.

     

    조운

    킬각이네

     

    개쩌는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인전은 절대 패배하지 않는 든든한 버스 기사 유형.

    협곡을 누비고 다니면서 전장을 지배하는 전장의 화신이다.

    이들은 팀운이 항상 극악이라 본인이 어떻게 해서든 1인분 이상의 활약을 하겠다는 마인드를 탑재하고 있다.

    누구도 볼 수 없는 킬각을 만들어내서 적 팀 에이스의 뚝배기를 따내는 것은 기본이요,

    서폿도 버린 아군 원딜을 지켜내고 아군의 트롤링도 거뜬히 커버하는 만능형 캐리 머신이라 볼 수 있다.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한 채 그저 묵묵히 늘 고단한 솔로 랭크를 이어가는 모습은 진정한 사내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초

    텔 on

     

    북서쪽 라인, 즉 외로운 탑 라인을 지키는 탑솔러 유형.

    라인전, 한타 등 교전 능력이 출중하며 피지컬로 상대방을 공포로 몰아넣는 모습과 더불어

    한때 금빛 심해에서 버스 기사로 활약했던 전적으로 미루어보아, "서량지금"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기습적이고 발 빠른 텔 지원으로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믿었던 팀원에게 통수를 처맞고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게임을 역전당해서 패배하는 경우는

    이미 기도 메타 취급을 받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황충

    아재도 게임합니다.

    물론 고추도 잘 서고요.

     

    게임 잘하는 아재 유형.

    급식과 학식충 등 애새끼들이 판치는 롤판에서 세월이 만들어낸 노련한 사회경험으로 묵직하게 게임을 이끌어간다.

    판단력도 나름 준수해서 대부분의 판단이 맞아떨어져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하기도 한다.

    예전처럼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아서 때때로 본인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며

    이러한 피지컬의 한계 때문에 틀딱소리를 들으며 팀의 구멍 취급으로 전락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마대

    우리 팀 언제 다 죽음?

     

    사이드 운영 시도하고 있는데 다 뒤져있는 팀원들을 보며 한탄하고 있는 전형적인 탑솔러 유형.

    분명 반반 가고 있던 게임이어서 사이드 푸쉬한 뒤에 5대 4 한타 하자고 수백 번은 말한 듯하지만

    절대 자신의 오더 따위는 들어주지 않고 이니쉬 걸다가 오히려 우리 팀 4명 다 뒤진 상황에서

    뒤에서 외롭게 타워 터지는 모습만을 바라보다가 '에라 모르겠다'라는 찰나의 생각과 함께

    온몸을 던져 마지막 남은 쌍둥이 타워를 지켜보려 애써보지만

    이미 기울어진 게임과 적의 기세를 꺾을 수 없어 그대로 패배하고 멘탈이 박살 난 채로 다음 게임을 돌리러 간다.

     

    강유

    마지막 한타다

     

    비운의 캐리 머신 유형.

    라인전은 그냥 미친 수준에 피지컬은 물론이요 합류도 존나 빠르게 해주는 등 믿음직한 에이스이지만,

    팀운이 항상 개쓰레기라 항상 고군분투하며 혼자서 4인분을 해주는 떠오르는 별이라 할 수 있겠다.

    이미 멘탈이 개박살이 나버린 팀원들과 그런 버러지들을 먹고 무럭무럭 잘 큰 적들을 혼자 감당해내며

    어떻게든 팀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 오더를 내리고 끝까지 싸워보지만

    티어의 벽을 등산하고 넘어온 신인 루키와의 싸움과 수준 낮은 팀원들의 트롤링과 오고 가는 정치싸움에

    결국 몸과 마음이 지쳐서 패배하는 안타까운 유형이다.

     

    마속

    닥쳐 브실골 새끼야

    오더 들으셈

     

    본인의 판단력이 항상 상타치는 줄 아는 훈수충에 모자란 저능아 유형이다.

    유튜브 등 어디서 본건 많아서 "비록 피지컬은 브실급이지만 뇌지컬 만큼은 챌린저"라는 망상과 착각에 빠져서

    어설프게 따라 하고 시도해보지만 병신 같은 판단력은 어디 가질 않아서 그대로 대패하여 역전당하고

    팀원들뿐만 아니라 적 팀까지 합세해서 "뭐 하냐 저 병신은"이라는 공공의 적 취급을 받으며 서렌을 받아낸다.

    게임이 끝나면 4인 리폿을 처박힘과 동시에 "OO이 유튜브 보고 따라 했는데 티어가 낮아서 안된다" 등의 망언을 지껄이며

    매판 팀원들에게 발암을 선사하는 악질 유형이다.

     

    위연

    나 잘했쪄?

     

    본인 실력 하나만 믿고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천상계까지 올라온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이지만,

    본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거침없이 트롤을 시전하는 캐리 병 걸린 정신병자 유형이다.

    간혹 이들이 "헤헤 나 잘했쪄? 칭찬 좀 ㅎㅎ"라고 후빨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과연 반골의 상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다.

    기분이 엿 같아도 이들에게 수시로 칭찬을 해주지 않는다면 라인 강제 오픈을 당할 수 있으니 늘 주의해야 한다.

     

    황호

    open

     

    어뷰징 하는 패작러 트롤 유형.

    이들은 큐를 돌리는 그 순간부터 이미 게임을 이길 마음이 없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솔킬 따이는 것은 기본이요, 어떤 이유와 핑계를 갖다 붙여 "open"이라는 외마디와 함께

    우물 잠수를 시전하며 팀원들을 암 걸리게 만든다.

    이 때문에 전적이 이미 씹창나있는 상태라 이들을 경계하는 자들과 현상수배마냥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미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혀

    '이 새끼 보이면 무조건 닷지하셈'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된다.

     

    엄백호

    데헷-☆

    우리 팀 다이스키~

     

    씹덕 컨셉충 유형.

    애니나 인터넷 등지에서나 볼 수 있는 마이너한 드립과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엿 같은 말투로 팀원들의 멘탈을 박살 낸다.

    하물며 자신이 잘하는 줄 알고 상대방이나 아군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역관광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들의 언행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과연 '오덕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그래도 고의적으로 트롤을 하거나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집어던지거나 욕설 및 패드립 등은 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름대로 게임을 열심히 하며 멘탈이 나간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등

    욕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롤판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손견

    와 이게 죽네

     

    초반에 솔킬을 따내고 이득을 취하지만, 욕심부리다가 따여서 귀신같이 균형을 맞춰주는 욕심사 유형이다.

    이들은 호랑이처럼 피지컬은 좋지만 뇌가 있긴 한 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의 개쓰레기급 판단력을 보여주는데,

    눈앞에 있는 이득에 눈이 멀어 나중에 벌어질 일들과 스노우볼을 계산하지 못한다.

    행여나 이들에게 빽핑을 찍기라도 한다면 "핑 차단함 ㅅㄱ"라는 채팅과 함께 아군이 당했다는 다잉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손책

    제가 캐리함

     

    아군이 싸지른 똥을 치우는 불굴의 싸움꾼 유형.

    괴물 같은 피지컬과 교전 능력으로 라인전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들의 모습은 가히 '소패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으나, 그 칭호에 걸맞게 무리해서 다이브를 하다가

    오히려 역전당하고 난 뒤에 "아 시발 겜 터졌네"라는 채팅을 함께 볼 수 있다.

    가끔 무리하거나 순간순간 판단력이 아쉬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괴물 같은 피지컬로 극복하는 편이다.

     

    손권

    너네는 이길 자격이 없다

     

    캐리와 트롤이 공존하는 빛과 어둠의 유형.

    초중반 판단력은 쌉지리는 반면에 후반만 가면 뇌정지가 와서 막대한 트롤링을 해놓고는

    "니들은 이길 자격이 없어"라는 개소리까지 시전해줌으로써 완벽한 정신병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적의 동선이라든가 어느 타이밍에 언제 싸워야 할지 정확하게 판단해서 오더를 내려 게임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지만

    이들의 숨은 속내는 음흉하기 짝이 없어 아군이 채팅으로 서로 정치질을 시전하며 싸움을 일삼을 때

    오히려 그 싸움을 부추겨 뒤에서 조종하는 등 일부러 게임을 지게 만드는 악질적인 트롤링 또한 서슴없이 보여준다.

     

    주유

    후반 가면 우리가 불리해요 님들

     

    초중반 깡패의 10분 페이커 유형.

    판단력, 한타, 오더, 피지컬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정치, 트롤, 남 탓 등 온갖 쓰레기 같은 팀원들의 병림픽 속에서 혼자 고고하게 캐리 하는 모습은 과연 '미주랑'이라는 칭호가 걸맞다.

    이렇게 엄친아급 사기적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역시 팀운좆망겜 답게 사람인 팀원들이 없다는 것이 늘 이들의 발목을 잡으며

    초중반 깡패지만 후반에 가면 유통기한이 심하게 와서 안타깝게 패배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게임이 끝나면 항상 4명예를 챙기는 등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황개

    니네 자살 신지드 모름?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서슴없이 자신의 데스를 꾸준히 기록하며 승리로 이끄는 주역에 해당하는 유형이다.

    이들의 전적을 검색해보면 kda가 씹창이 나있어 2.0이 넘어가는 챔피언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지만,

    승률만큼은 확실히 보증돼있음으로 미루어보아 게임을 진흙탕으로 만들어서 캐리 하는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게임 시작 시 '퍼스트 블러드'라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아 시발 저 새끼 트롤 하네", "mom die?" 등

    온갖 쌍욕을 처먹기 시작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이 기울더니 결국 게임을 이긴다.

    그동안의 설움을 한 번에 털어놓듯 "니들 자살 신지드 모름?"이라는 외마디와 함께 다음 게임을 이어간다.

     

    육손

    이러면 개이득이죠

     

    위대한 극한의 이득충 유형.

    라인 관리, 상대방의 위치와 팀원의 위치를 파악하여 스노우볼 굴리기 등 남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스노우볼 굴리기 장인이다.

    교전 능력도 상당해서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반반은 가며, 아군이 막대한 똥을 싸질러도 스노우볼을 통해 커버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능력에 팀원들이 멘탈이 터져나가 15gg를 외치고 있을 때 혼자서 모든 똥을 감당하며 치우는 청소부 역할을 주로 한다.

    결국 후반에도 계속되는 팀원들의 막대한 똥을 감당하지 못하고 혈압이 올라 개빡친 상태로 결국 서렌을 받아내고 지는 경우도 보인다.

     

    태사자

    원딜 차이 ㅇㅈ?

     

    딜교, 거리 조절 개쩌는 원딜 유형.

    미친듯한 거리 조절과 이기적인 딜교환으로 상대방 바텀 듀오를 개빡치게 만들며 참교육을 시전한다.

    상대방 원딜은 게임 내내 처맞기만 하다가 결국 애꿎은 서폿한테 "아 시발 뒤에서 멀뚱멀뚱 가만히 쳐있기만 하냐?"를 시작으로

    적 팀 분위기가 작살 나서 바텀 차이로 무난하게 게임을 이기는 그림을 만들어낸다.

    특히 한타 때는 거침없는 무빙과 거리 조절을 통해 맹활약 하는 모습에 감명받은 팀원들은 이들에게 명예를 주기도 한다.

     

    감녕

    킬 내꺼야 건들지마

     

    브실골에서 살던 현지인이었으나, 피지컬과 실력을 인정받고 캐리 하며 올라온 유형.

    판단력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피지컬이 우수해서 라인전만큼은 씹어먹는다.

    하지만 역시 캐리병 걸린 정신병자의 모습 또한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킬 딸 욕심이 그 누구보다 강하다.

    설령 킬을 뺏어 먹기라도 한다면 템을 싹 다 팔고 하루 종일 "킬 양보할 때까지 게임 안 함 ㅅㄱ"라는 채팅과 함께

    아군의 멘탈을 박살 내버리기도 한다.

     

    능통

    넌 끝날 때까지 블루 없다

     

    킬양보 절대로 안 하는 정글러 유형.

    회심의 찌르기 갱킹으로 당해줄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동선 때문에 상대방은 결국 킬을 내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다만 본인이 캐리 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어서 잠깐 왔다가 강타로 막타를 처먹고 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감녕과 같은 유형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게임 끝날 때까지 채팅으로 자강두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대개 채팅 양상은 다음과 같이 흘러간다.

    "시발 그걸 왜 니가 처먹냐"

    "?? ㅇㅋ 갱 안감"

    "안 오면 던짐"

    "ㅋㅋㅋ 던져 ㅄ아 넌 블루도 없다"

     

    여몽

    벌레 컷~

     

    어그로 끄는 새끼들을 거침없이 참교육 시키는 교육자 유형.

    자기가 잘하는 줄 알고 도발하는 상대팀이 있다면 바로 참교육을 시전하여 역관광 보내버리는 클라쓰를 지녔다.

    특히 네임드를 만나거나 유명한 BJ를 만났을 때 어그로를 시전한다면 그 빛을 발하는데,

    거침없이 그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모가지를 따낸 뒤

    "벌레 컷"이라는 마무리 일격과 함께 상대방의 키보드를 박살 내도록 유도시킨다.

     


    원래 장수 몇 명 더 쓰려고 했는데 이거 쓰는데도 몇 주는 걸린 것 같다.

    시발 진짜로 써놓고 보니 더럽게 많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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